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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 익스피리언스 레벨2 상세 후기 (한줄평: 초심자에게 적합)

컨텐츠 정보


본문

3줄요약:

- 초심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BMW 드센 스타터팩 수료자는 아쉬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4인 그룹으로 진행됩니다. (N masters만 예외적으로 2인 진행, 그 외 4인 진행)

- 스포츠주행 기초 이론교육 후 긴급회피, 드래그 레이스, 슬라럼(짐카나) 꼬리잡기, 킥플레이트 이용한 카운터스티어 연습, 서킷(A 핸들링 코스) 주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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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선택 가이드:

- 자차로 서킷주행을 이미 하고 있거나 본인이 집에 시뮬&휠이 있어서 아세토 코르사는 심심할 때 하는 편이고, 인제 스피디움(사바사 모드맵) 포르쉐 911 카레라s로 2분 0초 이하로 나온다? -> 레벨3 이상부터 수강(단, 시뮬만 해봤고 스타터팩 등 현실에서 주행/교육 경험이 없다면 bmw 드센 스타터팩 수료 권장)

- 난 스타터팩은 해봤는데 조금 어려웠었다 -> 복습하고 싶다면 레벨2 수강, 돈 아끼고 싶다면 휠이랑 아세토 코르사 구매하여 집에서 연습 충분히 하고 레벨 3 수강

- 난 아세토가 뭔 게임인지도 모르겠고 자차로 서킷 다녀본 적도 없고 스타터팩도 안 들었다 -> 레벨1부터 수강

- 난 스포츠주행은 관심없는데 도로 돌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고 좀 더 안전한 주행을 하고 싶다 -> 레벨1 찍먹(면허 딴지 한달밖에 안됐어도 수강 가능)

* 레벨2는 타 아카데미 수료하면 레벨1 스킵하고 예약 가능하지만 레벨3부터는 타사 클래스 수료로는 안됩니다. 레벨3나 n어드밴스드는 KARA 라이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라이센스는 따기가 매우 쉬운데요, http://info.kara.or.kr/ 에 들어가서 KARA 무료 온라인 교육의 드라이버(진행요원인 오피셜교육이 아닌 드라이버교육) C 강의나 D 강의를 듣고 퀴즈 통과하여 수료하고 나면 그냥 신청 자격이 충족되어 2만원(D)/5만원(C) 내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HMG 익스피리언스는 이번에 다녀온 레벨2가 처음이었기에 기존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했을 때 직접 해본건 아닙니다.

하지만 코스 자체는 아무래도 난이도와 별개로 인제 스피디움의 재미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듯합니다.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HMG 익스피리언스)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태안으로 이전되었습니다.

인제 스피디움과의 3년 계약이 끝나서 이제 한국타이어 서킷에서 진행하는 것인데요,

스피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단점만 생긴 것인지, 장점도 있는지는 추후 상위 프로그램들이 열려서 체험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점을 상상해보자면 인제와 달리 태안 서킷은 현대가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재량껏 설계할 수 있는듯해보입니다.


어쨌든 기존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했을 땐 레벨2 프로그램이 약간 난이도가 낮다 하더라도 인제 스피디움이란 것 때문에 들을 가치가 있었을 수 있겠으나, 태안으로 개편된 지금은 스포츠주행 초심자가 아니라면 굳이..?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능하면 아N/벨N 프로그램을 권장합니다. 4만원, 6만원이 더 비싼 스팅어와 제네시스로 굳이 할 이유가 없어요.

차량이 비엠 M이나 포르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는거라면 모를까, 레벨 1~3 프로그램 정도에서 겨우 아N -> 제네시스 체급 올리자고 저런 돈을 지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네시스가 아N보다 위 체급인지도 불명확하긴 합니다 (제네시스 차주분들 죄송합니다). 아N과 달리 제네시스는 스포츠카가 아닌데 말이죠.. 쿨럭..



<프로그램 구성>



40분 이론교육

이론교육입니다. 드센 좀 다니신 분들은 이제 지겨워서 PTSD 올 내용이죠...

초심자에겐 참 중요한 내용이구요.



긴급제동 & 긴급제동+긴급회피

bmw 스타터팩에 없는 내용이긴 합니다. 긴급회피 교육인데.. 난이도도 쉽고 반복도 두번인가 세번밖에 안하는데다 탈출 후 차선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스티어링 정렬 난이도도 낮아서 그냥 장애물 회피 해본것에 의미를 두면 됩니다.

긴급제동 체험도... 솔직히 스타터팩 슬라럼 몸풀기에서 시켜주는것보다 속도도 낮고 피드백도 약간 허술한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LINK



드래그 레이스

요건 신박했습니다. 왜 드센은 런치컨트롤을 써볼 기회가 없나 항상 궁금했는데요 (130만원짜리 M인텐시브에서도 안 써봄..)

각자 프로그램 차량으로 1회 노멀모드 풀가속, 1회 런치컨트롤 풀가속, 전기차(기아는 ev6 gt line)로 1회 노멀 풀가속, 1회 스포츠모드 풀가속으로 총 4회 드래그를 해보게 됩니다.

대결 상대는 본인 일행 혹은 혼자 왔으면 다른 혼자 온 참가자와 하게 되는데, 꽤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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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카나 꼬리잡기


레벨2에서 제일 재미있는 모듈입니다. 스타터팩에 없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같이 온 일행 혹은 혼자 왔으면 다른 한명과 함께 대결하게 되는데요, 영상에 보이듯 코스 구성이 위아래 대칭으로 연결되어있는 원형 선회 구조입니다. 그래서 대칭된 스타팅포인트를 누가 먼저 들어오는지 경쟁하게 됩니다.


언더/오버가 언제 발생하고 차량의 한계가 어디인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죠.


LINK



킥플레이트 카운터스티어


지나가는 차량의 뒷바퀴를 쳐서 미끄러지게 만들어 오버스티어를 유도하고, 카운터스티어로 이걸 잡게 하는 훈련입니다만 오늘 장치의 문제로 하지 못하고 젖은 노면 언밸런스 슬라럼으로 임시 대체되었습니다.

사실 이게 알고보니 개꿀이었던것이... 관대하게도 주최측에서 이건 불완전한 프로그램이었으니 추후 예약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전액 환불(!!!) 보상을 해준다는겁니다;;;

스팅어 레벨2가 22만원이고 여자친구와 함께 가서 44만이었으니 44만 포인트가 환불 ㄷㄷㄷㄷ;;

그래서 다음에 N어드밴스드(45만원) 갈 때는 공짜로 가는 셈이 되었다는 자랑입니다.


자랑이 길었는데, 아무튼 스타터팩에 있는 것과 동일 내용이라 딱히 할 말은 없는데요,


언더스티어 경험이 없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bmw 스타터팩에서는 원형 젖은노면에서 속도 과하게 내거나 순간 과조향하여 언더스티어가 나는걸 체험시켜주고, 운전대 더 돌려봤자 조향 안되니 악셀 오프가 필수적인걸 확실하게 각인시켜줍니다만 HMG 레벨2는 그런건 없더군요. 레벨1에서 배우는 것도 아닌게 레벨1은 젖은노면 코스가 없습니다.


LINK



서킷주행(A 핸들링코스)


풀코스가 아닌 일부 잘라낸 A 코스를 주행하게 됩니다.


주행페이스는 참가자 속도 중 낮은 속도에 맞춘다지만... 모두 빨랐음에도 꽤 느렸던걸 보면 트랙주행 본격 입문이라기보단 레코드라인 익히는 정도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킷이 좀 특이합니다. 연석이 없어요. 감자밭은 많습니다만 아무튼 서킷 폭도 굉장히 굉장히 넓습니다. 4-5차선 공도 느낌?

게다가 연석이 없으니 뭔가 서킷같지 않은 느낌도 있고... 그렇습니다. 흰 실선으로 서킷 경계를 소극적으로 표기하고, 그 이후로 차량 한두대 폭을 동일한 아스팔트로 깔고 안전지대로 취급하니 뭔가 좀 직관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본격적으로 풀어택하면 헷갈려서 더 위험할 것 같은데... 아무튼 여기에서 풀어택할 수 있는 n마스터스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서킷이 너무 폭이 넓다보니 레코드라인 짜기도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연석도 없어서 서킷의 경계가 불명확하다보니 트랙주행을 하는 느낌이라기보단 공도주행의 느낌이 큽니다.


LINK


이렇게 트랙주행이 끝나고 레벨2 프로그램이 마무리됩니다.


글이 길었는데, 짧게 총평을 해보자면 스타터팩에서 없어진 부분도 있고 추가된 부분도 있는데, 가격이 18만(아N) ~ 24만(제네시스)인걸 고려하면 저는 접근성이 좀 더 좋은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스타터팩(공식가격 18만, 바우처 시장가 14만 - 혹시 필요하시면 현재 저한테 3장 있기는 합니다... 게시판 룰 위반이면 알려주시면 내용 삭제할게요) 14만원 정도로 싸게 중고나라에서 구해서 해보시고, 레이싱 카페 가거나 본인 집에 휠(T300RS 추천, 신제품 50만원) 장만해서 연습 좀 하고 KARA 라이센스 2만원으로 D 취득해서 바로 레벨3로 스킵하는걸 추천합니다.

레벨1은 가격이 8만원이라 너무 저렴해서 할만할듯한데, 레벨2는 난이도 낮은것에 비해 가격이 있어서 다소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레벨 1~3은 차라리 bmw 센터에서 스타터팩한다음 엠코어(정가 50, 바우처 시장가 30)를 하는게 훨씬 경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레벨 1~3: 8+18+28 = 54만원

스타터팩 + 엠코어 (바우처 시장가 기준) = 44만원...


엠코어는 제네시스 따위(죄송)와 비교할 수 없는 M2 차량으로 1시간 10분 드리프트 & 1시간 10분 트랙주행을 본인 한계 되는데까지 최대 속도로 리드&팔로우 주행을 할 수 있는 혜자 프로그램이라 HMG 레벨 1~3과는 비교가 안될듯합니다.


다만 N어드밴스드부터는 달라지는데요, 인스트럭터가 무조건 선두주행하는 bmw와 달리 N advanced에서는 참가자가 맨 앞에서 자유 주행이 가능합니다. 본인 한계치까지 끌어내볼 수 있다는 뜻이지요.


심지어 N masters에서는 트랙 풀코스 주행을 아N 경기용 R tune 차량으로 전자장치(TC/ESC/DSC) 모두 끈 상태로(!!!) 돌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차량 대여해주는 이런 트랙주행 프로그램(bmw 드센, amg 아카데미 등) 중에는 최초일듯합니다.


자차도 아닌 남의 차로 dsc off하고 트랙을 리드차량 없이 선두로 풀어택한다...

이건 80만원 낼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결론은 얼른 n advanced 끝내고 masters로 올라가자가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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