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남자들 사이에 여자가 난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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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사이코패스 - 신탁
코가미에게 포착된 마키시마.
냅다 발포한 코가미였으나
사실은 마키시마가 비친 거울이었죠.
마키시마는 틈을 놓치지 않고 기습합니다.
결국 코가미는 권총을 떨어뜨리죠.
접근전을 준비하는 양측.
마키시마는 역시나 면도칼을 꺼냅니다.
코가미는 화나면서도 부정할 수 없던 건지
말 없이 달려들죠.
또 다시 제압당한 코가미.
지난 번엔 지친 채로 싸워서 진 줄 알았는데
그냥 마키시마가 더 강했나 봅니다.
팔이 베일 뻔 했지만 코가미는 나이프를
교묘히 눕히는 것으로 면도칼을 막아내죠.
마키시마가 놀라는 사이에 일어선 코가미.
나이프로 크게 한 번 베어주면서 드디어
유효타를 먹였습니다.
마키시마는 무기를 찾아보는데 면도칼도
코가미의 권총도 너무 멀리 있었죠.
그 사이에 결정타를 날리러 달려드는 코가미.
하지만 미래식 섬광탄 같은 게 터지면서
마키시마를 놓치고...
눈빛이 달라진 아카네에게 가로 막히죠.
일단은 순순히 투항합니다.
아카네는 권총을 주운 뒤 도미네이터는
코가미에게 맡깁니다.
처음부터 이럴려고 시빌라와 거래한 것 같네요.
코가미는
그녀의 성장이 어딘가 시원섭섭합니다.
BGM : 사이코패스 - Psycho Pass
핏자국으로 추격을 개시하는 두 사람.
시궁창 같은 현실에도 굴하지 않는 아카네.
코가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트럭에 숨었던 마키시마가 후진해 옵니다.
코가미는 서둘러 도미네이터를 겨눴으나
각도상 마키시마가 포착되지 않았죠.
아카네는 트럭에 매달린 채 추격을 계속합니다.
피를 꽤 많이 흘린 마키시마.
아카네의 존재를 눈치챕니다.
힘겹게 버티던 아카네는 타이어를 맞추는 데에
성공하죠.
이리저리 흔들리다 전복되는 트럭.
하필이면
아카네보다 마키시마가 먼저 깨어났고...
권총도 넘어갔습니다.
코가미가
죽을 힘을 다해 달려오고 있지만 늦을 삘이죠.
허나 발포되지 않는 권총.
실은 아까 쏜 한 발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윽고 마키시마는 무언가를 깨닫는데...
코가미가 달려오는 걸 보고는 자리를 뜨죠.
아카네의 안전을 확보한 뒤 홀로 추격을
계속하는 코가미.
총알을 풀로 채웠습니다.
잠시후 과다출혈로 기력이 다한 마키시마는
코가미에게 뒤를 잡히죠.
하지만 생애 최고의 숙적의 대답에 만족합니다.
드디어 마키시마를 처치한 코가미.
총성을 통해 아카네는 상황을 이해했습니다.
코가미를 생존시킬 조건이 마키시마를
생포하는 거였는데 다 물거품이 되어버렸죠.
내심 아카네가 흑과 백을
모조리 끌고왔다면 어찌됐을지 궁금하네요.
이랬으면 시빌라도 놀랐으려나?
P.S.
요즘들어 생각하는데 마키시마는 아카네가
참 거슬렸을 것 같습니다.
자기 시험에 통과못해서 별 볼일 없는
존재로 여기고 있었는데 고작 그런 것에게
숙적과의 귀중한 시간을 방해받았죠.
죽지도 않고 생포당했으니 더 굴욕일 겁니다.
이것도 모자라 최종전까지 방해받았는데
코가미가 라이벌이었다면 아카네는
눈엣가시, 천적이었던 것 같네요.
풀메탈패닉의
레너드와 소스케의 관계가 생각납니다.
마지막으로 글제목이 어딘가 묘해졌네요.
(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