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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5호 룰러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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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룰러’ 박재혁의 하드 캐리로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젠지는 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기아에 2대 1로 이겼다. 세트 연승 기록은 ‘17’에서 멈췄지만, 매치 9연승을 이어나갔다. 15승1패(+27)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담원 기아는 지난 3일 리브 샌드박스전에 이어 이날도 2군에서 콜업한 서포터 ‘바이블’ 윤설을 ‘켈린’ 김형규 대신 내보냈다. 9승7패(+7)가 돼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 경기 덜 치른 KT 롤스터(9승6패 +5)가 어부지리로 4위에 올랐다.

젠지가 1세트 완승을 거뒀지만, 2·3세트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담원 기아는 칼리스타·아무무, 카서스 등 깜짝 픽을 꺼내 들어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담원 기아가 초반에 크게 앞서나갔으나 젠지가 저력을 발휘해 따라붙었다. 39분 드래곤 교전에서 승패가 갈렸다.

젠지가 마지막 3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피넛’ 한왕호(뽀삐)가 절묘한 갱킹으로 바텀 균형을 무너트려 젠지의 스노우볼이 만들어졌다. 담원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빅토르)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항전하며 게임을 길게 끌고 갔다.

게임을 마무리한 건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박재혁(제리)이었다. 담원 기아가 억제기 앞에 배수의 진을 치자 박재혁은 과감하게 앞으로 파고들었다. 그대로 스킬을 연사해 쿼드라 킬을 가져갔다. 젠지는 생존자가 남지 않은 담원 기아 넥서스를 손쉽게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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