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익숙했던 페퍼저축은행, 창단 첫 연승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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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26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맞대결한다. 오는 29일 올스타전을 앞둔 양 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V리그 막내팀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3승 28패, 올 시즌 2승 21패를 기록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단 한 번도 연승을 거둔 적이 없다.
현재 분위기는 좋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3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마침내 시즌 2승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31일 한국도로공사전 첫 승리 이후 5경기 만의 승리다.
특히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가 빠졌지만, 페퍼저축은행 역시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이 ‘전 소속팀 경기 출전 불가’ 조항으로 올 시즌 GS칼텍스전에 결장하는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였다. 아울러 홈 13연패 불명예도 끊어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에 모두 1대 3 패배를 당했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서 세트 후반부로 갈수록 점수 차가 벌어지며 허무하게 끝난 것과 달리, 3라운드 경기에선 두 세트에서 듀스까지 따라붙는 등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리시브는 여전히 숙제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유독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리시브가 약했다. 1~3라운드 세 경기 평균 29.46%로 한 경기도 30%를 넘은 적이 없다. 시즌 평균(25일 현재) 34.13%보다 약 15% 포인트 낮다.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 효율이 30%가 안 되는 상대는 현대건설(29.05%)과 IBK기업은행뿐이다.
IBK기업은행 역시 승리가 간절하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냈지만, KGC인삼공사 원정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팀 주장이자 주전 리베로 신연경이 오랜 부상 끝에 복귀한 것은 희소식이다. 신연경은 KGC인삼공사전에서 리시브 효율 100%, 디그 세트당 평균 6.000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권중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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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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