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스키 여제’ 시프린, 여자부 최다승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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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8·미국)이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스키 여제’ 린지 본(39·미국)이 세운 최다승 기록을 5년 만에 깨고 ‘새로운 스키 여제’로 등극했다.
시프린은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2분 00초 61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슬로베니아 크란스카고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대회전 경기에서 월드컵 통산 8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본의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본은 2018년 34세의 나이에 82승을 거뒀으나 5년 만에 기록이 깨지게 됐다. 본은 2004년 12월 월드컵 무대 첫 승을 수확한 뒤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다. 특히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본의 기록을 넘어선 시프린은 남녀 통합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남자부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는 ‘알파인 스키의 전설’ 잉에마르 스텐마르크(67·스웨덴)다. 그는 통산 86승을 거둔 바 있다.
시프린은 17세이던 2012년 12월 스웨덴 오레 월드컵 회전 부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12월엔 월드컵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2018-2019시즌에는 FIS 월드컵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7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허경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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