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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는 왜 코르키로 롱소드 3포를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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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드라인에서 빅토르 대 코르키 구도가 주목받고 있다.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는 13일 농심 레드포스 대 한화생명e스포츠전 2세트, 14일 젠지 대 DRX전 1세트에 같은 구도가 나왔다.

두 챔피언 간 맞대결이 성사되면, 라인전은 빅토르가 유리하다는 게 정설로 여겨진다. 시작 아이템은 두 챔피언 모두 ‘부패 물약’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도 비틀기의 대가 ‘쵸비’ 정지훈은 코르키로 난도 높은 초반 라인전을 풀어나갈 방법을 연구해왔고, DRX전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는 라인전 결과를 만들었다.

정지훈은 이날 코르키로 ‘제카’ 김건우(빅토르)의 압박을 잘 버텨내 빠른 타이밍에 코어 아이템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부패 물약 대신 ‘롱소드’와 ‘체력 포션’ 3개를 사고, ‘비스킷 배달’ 룬 대신 ‘미니언 해체 분석기’를 들어 정립된 구도에 균열을 냈다.

“코르키로 빅토르를 상대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오다가 최근 적합한 빌드를 찾아내 재미를 보고 있다. 어차피 오늘 경기를 본 선수들은 앞으로 다 참고할 것 같으니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그는 이 구도에서 라인 유지력(비스킷)보다 라인 푸시력(미해분)이 중요하다고 봤다.

“코르키를 플레이할 때 비스킷을 드는 유저들이 많다. 나는 비스킷이 라인전을 이기고 있을 때 도움이 되는 룬이라고 생각한다. 라인전을 지고 있을 땐 효율이 떨어진다. 차라리 미해분으로 라인을 밀고 귀환해버리는 게 낫다. 그러면 초반 라인 푸시력이 떨어지는 빅토르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미해분 하나를 원거리 미니언에 사용하면 롱소드 스타트 기준으로 6레벨에 궁극기 ‘미사일 폭격’ 2방(기본 1방+강화 1방)에 미니언을 지울 수 있다. 또는 ‘인광탄(Q)’과…하여튼 라인 클리어를 정말 빠르게 할 수 있다.”

시작 아이템을 바꾼 것도 이 때문이다. 유지력보다 푸시력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시왜물과 롱소드, 체력 포션까지 활용해 라인을 빠르게 밀면 된다. 코르키가 작정하고 한 라인을 미는 동안 빅토르는 절대 킬각을 잡지 못한다. 그러면 빅토르는 불리한 타이밍, 또는 이득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귀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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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은 롱소드로 시작하면 코어 아이템도 빠르게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패 물약 스타트를 하면 라인전도 지고, 아이템도 늦게 나온다. 롱소드 스타트를 하면 상위 아이템이 빠르게 나온다. 체력 포션을 소비하는 게 기분 나쁠 뿐이다. 아, 대신 마나 관리를 잘해야 한다. 라인 하나를 다 밀 만큼의 마나만 남겨놓고 플레이하다가, 마나를 다 써서 밀어버리고 집에 가는 것이다.”

정지훈은 스프링 시즌은 코르키가 활약하기 좋은 메타라고 말했다.

“새 시즌을 맞아 아이템이 개편되면서 라인전 강한 쪽에서 약한 쪽을 압박하기가 어려워졌다. 반대로 약한 쪽에서는 버티기가 쉬워졌다. 코르키는 ‘선제 공격’ 룬과 잘 어울려 후반 포텐셜이 크다. 요즘 AP 메이지들이 자주 등장해 반반 파밍 구도가 자주 나오는데, 코르키가 잘만 성장만 하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윤민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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