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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0대 골잡이’ 전성시대… 비결은 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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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골잡이 전성시대다. 12일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4대 리그의 득점 선두는 모두 30대다.

EPL에선 1992년생으로 30세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2골로, 라리가는 35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26골로 득점 1위다. 분데스리가는 34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34골, 세리에A는 32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가 27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단 1위만이 아니다. EPL 득점 2~4위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도 각각 92년생, 85년생, 91년생으로 30대다. 라리가 득점 2위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도 87년생이다.

과거 축구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20대 중반에 신체 능력이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기량이 하락하곤 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EPL 역대 득점 3위 앤디 콜은 23세였던 EPL 1993-1994 시즌에 41골(컵대회 포함)을 퍼부었지만 30대에 접어든 후 최고 기록은 13골이었다. EPL 역대 득점 1위 앨런 시어러도 1994-1995 시즌 25세에 기록한 34골이 최고 기록이다. 마이클 오언은 24세에 리버풀에서 득점한 28골이 최고 기록이었고, 로비 파울러는 21세였던 1995-1996 시즌 36골을 넣었지만 30대에는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 과학이 발전하고 선수들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30대 선수가 늘어났다. 사우샘프턴의 경기력 과학 디렉터를 지낸 모 짐펠은 가디언에 “(23년 전에는) 물과 얼음이 담긴 바퀴 달린 상자에서 얼음욕을 했다”며 “지금은 영하 150도에 전신을 노출할 수 있는 기기를 갖췄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생활방식을 바꾸는 등 노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수면 코치를 고용하고 호날두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축구화에 럭비 스터드를 착용한다. 2020년 AC밀란에 복귀해 19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팀을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시킨 81년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자기관리의 대명사다.

나이가 들수록 경기를 이해하는 지능과 노련함이 향상되면서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점도 30대 골잡이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별들의 무대’ UC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평균 나이도 올랐다. 스페인 비고 공립대에 따르면 1992-1993 시즌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4.9세였는데 2017-2018 시즌에는 26.5세로 1.6세 많아졌다.

권중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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